[프로야구]서스펜디드 게임 한화이글스 드디어 18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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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서스펜디드 게임 한화이글스 드디어 18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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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18연패 드디어 마감!

6월 13일 예고된 장맛비와 함께
18연패에 빠져있던 한화와
연패 스토퍼가 되기 어려운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으로 중단되었다.

그리고 오늘 3회말부터 이어진 주말 2차전 경기는
결국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되었고,
이렇게 더 이상의 19연패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없었다.

오늘은 20년 최초로 선언된
서스펜디드 경기에 대한 설명과
한화 18연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 야구 서스펜디드 게임 -

사진 출처 : KBO

서스펜디드 게임이란?
'나중에 경기를 벌여 게임을 끝내야 하는 일시 중지된 게임'
을 뜻한다.

갑자기 비가 와서 경기가 더 이상 진행될 수 없거나,
경기장의 문제, 앞서 말한 날씨 등의 외부의 문제로
서스펜디드 선언을 하여 게임을 일시중지 후
다음날 또는 문제가 해결된 후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콜드게임 중 하나이다.

올 시즌 COVID-19 재난으로 인해
144경기 진행을 위해 KBO에서 지정한 내용이다.

지난해까지는 5회 이전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경우
해당 게임은 '노게임'으로 선언하여
모든 기록 및 경기는 무효화되었다.
※ 만약 5회 이후 우천으로 경기가 진행될 수 없는 경우
강우 콜드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하지만 서스펜디드 경기 선언으로 인해
선수들의 기록도 유효하고 다음날 더블헤더 방식으로
나머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올해 서스펜디드 경기 1호는 18연패를 끊어야 하는
갈길 바쁜 한화 경기에서 발생되어
또 다른 변수가 생기게 되었다.

 

- 한화이글스 18연패 마감  -

사진 출처 : 스포츠조선 (정은원 선수)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 박빙이었다.
전날 4대 3으로 지고 있던 한화는
4회 최재훈 선수의 적시타로 4대 4 동점을 만들었지만

바로 5회에 김재환 선수의 중간 큰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이어진 7회 말 정은원 선수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렇게 18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했지만,
8회 말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마무리 정우람 선수의 빠른 등판을 시킨 한화의 불펜은
결국 한 점을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9회 말 1사 2루 기회에서
두산의 투수는 마무리 함덕주!
슬럼프에 빠져있는 호잉은
자신감 없는 스윙으로 내야 플라이,
그리고 2아웃 마지막 타자 노태영은
가볍게 쳐낸 것이 3루와 유격수 사이를 지나가는
안타로 18연패를 마무리했다.

연장 경기가 없는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마지막 9회말에 극적인 경기를 마무리했다.

19연패는 마무리했지만
연패를 끊기 위해 마무리 정우람 선수의
40개가 넘는 투구 수는
더블헤더 2차전의 경기에는 출전이 불투명하게 되었고,
분명히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연패를 마무리 한 한화이글스 선수들과
한화이글스 팬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 KBO 역대 연패 기록 -

* 18연패
-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
- 2020년 한화 이글스

* 17연패
-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 16연패
- 2002년 롯데 자이언츠
- 2010년 기아 타이거즈

* 15연패
- 1993년 태평양 돌핀스

* 14연패
- 2012년 한화 이글스

* 11연패
- 1989년 MBC 청룡
- 1990년 OB 베어스(2회)
- 2000년 SK 와이번스
- 2015년 KT 위즈

* 10연패
- 1991년 LG 트윈스
- 2002년, 2003년 두산 베어스
- 2004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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